제목: 북핵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 주식시장
Q1> 북한 핵실험으로 충격을 받았던 주식시장이 빠르게 돌아서고 있는데요,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안정되고 있나요?
A1> 북한의 핵실험 강행 이후 낙폭을 모두 회복
(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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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렇다면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파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아도 될까요
A2> 그러나 아무리 안도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더라도 UN제재안에서 북한 선박에 대한 화물검색의 길을 열어놓음에 따라 언제든지 국지적 긴장이 높아질 여지는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강행 개연성도 완전히 소멸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여전히 시장은 당분간 북한의 핵실험 파장에 따른 직접적인 리스크를 가슴에 품고 나아갈 수밖에 없는 셈이다.
Q3>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때 급매물을 쏟아냈던 개인들과 달리 외국인들은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최근에는 다시 매도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건가요?
A3> 사흘간 6,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최근 사흘 연속 다시금 매도우위로 전환
그러나 지난 주 매수부분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은 아닌 듯
(그림 3)
(그림 4))
최근 매도의 대부분인 IT와 기계는 지난 주 초반 6,241억원 순매수하는 기간에도 매도하던 업종
또한 당시 매수세 집중된 운수장비나 금융주, 철강주등은 최근에도 차별적 매수흐름이 이어져
오히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IT주의 순매도 규모가 이 달 들어서 점차 축소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호전된 실적발표 이후 외국인들의 시각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
외국인들의 국내 IT주에 대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올 한 해동안 국내증시를 억눌러왔던 외국인 매도의 부담도 변화의 계기를 모색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아지리라 본다.
Q4) 오늘의 투자전략은?
A4> 당분간 국내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안감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호전이라는 기대감이 부자연스러운 공존을 나타내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특별한 상황의 악화가 전개되지만 않는다면 실적에 따른 주가차별화가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
북핵 리스크 잔존으로 인한 일정 부분의 희석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춰나간다면 IT주와 은행주, 항공 및 해운등 운송주, 그리고 철강등 소재주 중심으로 관심을 유지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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