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북한의 2차 핵 실험 징후 소식이 부담이 됐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북한의 2차 핵 실험 징후 포착 소식으로 장 장 한때 15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줄였고 결국 주가는 5.42포인트 하락한 1351로 마감됐습니다.
은행업종을 제외하고 증권과 보험, 의료정밀, 비금속광물등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졋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SK텔레콤은 오른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차는 조정을 보였습니다.
LG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로 엿새만에 하락했고 지주회사로 탈바꿈한 KEC홀딩스는 성장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화장지 업계 3위업체인 삼정펄프는 공모가 2만 9천원보다 높은 5만 54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12% 급락하면서 4만8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 매도로 엿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5.01포인트 하락한 577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하나투어는 상승했고 LG텔레콤과 아시나아항공, 휴맥스는 하락했습니다.
합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네오위즈는 FIFA 온라인에 대한 자신감 표현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고, 다우데이타는 대규모 유상 증자 소식으로 급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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