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결의안 이행 촉구

한국과 러시아는 북 핵실험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한-러시아 총리 회담 내용을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창원 기자


정부중앙청사입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잠시전인 오후 3시부터 1시간 15분동안 중앙청사 회의실에서 미하일 예피모비치 프라드코프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북한 핵실험 실시 발표가 한반도 평화 안정에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대한 지지와 충실한 이행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국은 또 상호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가스산업협력과 우주기술보호, 관용여권사증 면제협정에 대한 서명식과 함께 한-러간 교역투자 촉진 MOU도 체결됐습니다.

러시아연방 총리는 대한민국 지도자와 국민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시했고, 적절한 시기에 러시아 방문을 요청한 데 대해 한 총리는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잠시 뒤 6시30분부터 총리공관에서 공식 만찬을 갖고 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