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을 이전하는 지역에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혁신도시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9월 시작되는 대구·울산 혁신도시가 그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혁신도시 건설 실행전략 보고회에서 혁신도시의 착공 시기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이달 안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발계획 수립 후 토지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혁신도시건설지원 특별법도 올해 안에 제정할 방침입니다.
혁신도시는 저마다의 특성에 맞게 개발됩니다.
강원도는 건강과 생명, 관광이 어우러진 비타민 시티로, 대구는 지식을 창조하는 브레인 시티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됩니다.
충북은 오창과 오송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교육·문화 이노밸리로 조성되고, 전북은 농생명클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명의 허브가 됩니다.
광주·전남은 에너지와 생명의 도시, 경북은 KTX와 물이 흐르는 이노밸리시티, 경남은 변화와 남강이 흐르는 이노리버시티, 제주는 국제 교류와 교육연수의 메카로 가꿔집니다.
이 밖에
혁신도시에는 2010년까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선도기관이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기관들도 2012년까지 모두 이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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