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다음주 부터 고위급 정관계 인사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주가조작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씨티그룹 계열사의 증권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대검찰청 입니다.
(앵커)
다음주 부터는 론스타 수사와 관련해 고위급 정관계 인사들이 소환될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다음주 부터 고위급 정관계 인사들을 소환하거나, 방문조사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론스타 사건에 관련된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차관급 이하 인사 일부는 이미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으며, 장관급 인사들의 구체적인 조사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17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서울지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합병 당시 주가 조작이 있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3년 말 외환카드 감자설이 퍼져 주가가 폭락하자 감자 조치 없이 헐값에 주식을 사들여 주가 조작 의혹을 받았습니다.
또 씨티글로벌마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검사 4명과 수사관 20명이 참여했으며, 박스 3개 분량의 자료와 컴퓨터 본체 1개를 확보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강태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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