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무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기전시회와 군 체험행사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북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우리 군에 대한 강한 믿음과 함께 자주국방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군관련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디펜스아시아 2006' 행사가 윤광웅 국방장관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지상군 페스티벌은 K1A1전차를 비롯해 K-9 자주포 등 각종 무기전시와 다양한 병영체험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학생들과 관람객들은 영화에서나 보던 패트리어트, 코브라헬기 등 첨단무기를 직접 만져보며, 우리 군에 대한 깊은 믿음과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이소라 / 용남초 5학년
- "저거 타고 보병이 총쏘고, 여기서 대포를 쏘니까 당연히 이기죠. 저기에 헬기도 있어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디펜스아시아 2006'에는 독일과 스웨덴 등 9개국 참모총장을 비롯해 34개국 130여명의 대표단,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습니다.
로템과 삼성테크윈 등 국내외 188개의 방산업체들은 차륜형 장갑차 등 최신 방산기술과 장비를 선보이며, 활발한 상담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이재남 / (주)로템 상무
- "현재 4개국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98년 이후 최대규모로 30개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국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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