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불법활동 제재를 결정하는 UN 대북제재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UN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UN 안보리는 지난 20일 제재위원회 집행부 인선을 마친데 이어 오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제재위원장에는 피터 버리안 유엔 주재 슬로바키아 대사가, 부위원장에는 아르헨티나와 카타르 대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버리안 대사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UN결의 1540'에 따른 '1540위원회'위원장도 맡고 있습니다.
제재위에는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참여하지만, 5개 상임이사국은 관례에 따라 집행부를 맡지 않았습니다.
제재위는 대북 조치 실행과정에서 각종 규정을 해석하고 판정권을 갖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UN결의안 1718이 채택된 뒤 30일이 되는 다음달 14일 이전에 대북제재 조치안을 안보리에 제출해야 합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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