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상승강도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큰폭 상승 마감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장초반에는 1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1.55포인트 오른 1366.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긴 했지만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 기대감에 건설주들의 오름세는 돋보였습니다.
건설업종지수는 3% 올라 5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고, 성원건설은 상한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강세였습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는 코스피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은 약세였습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 도 결국 1.51포인트 내린 585.2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396억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117억과 169억을 팔았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NHN은 미국 구글의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돌파했다는 소식에도 기관 차익매물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엠파스는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KTH도 7%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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