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발명왕 에디슨이 가진 특허가 몇개인줄 아십니까?
천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에디슨의 발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에 천상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에디슨이 100년전 발명했다는 축음기가 대형 나팔을 흔들며 소리를 냅니다.
1920년대 발명된 원반형 축음기 위 레코드 판에 바늘을 살짝 올려 놓으니 50년대 히트송 '서울구경'이 흘러나옵니다.
<이펙트>
CD나 mp3에 익숙한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이가영 / 신성초등학교 4학년
- "놀랍고 신기하고 재밌죠. 저도 나중에 크면 유명한 에디슨처럼 그렇게 놀라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에디슨이 무려 1천번의 실험 끝에 발명했다는 최초의 전구는 그 모양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대 가격이 쌀 50가미, 지금 가치로는 1천만원이나 하는 라디오에, 영사기, 여닫이 문이 달린 흑백TV도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 한준호 / 한전 사장
-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느끼게 하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전기에 대한 고마움과 아끼는 지혜를 갖도록 앞으로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천상철 / 기자
- "에너지의 생성과정과 절약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에너지체험관도 개관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대체에너지 탐사게임 등 게임기 앞은 아이
인터뷰 : 고지애 / 신성초등학교 5학년
- "책에서만 보다가 여기와서 직접 체험해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에너지의 과거와 미래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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