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세웠던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휴일에도 공장 가동을 확대하는가 하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입니다.
목표 판매량을 410만대에서 390만대로 낮췄지만 지난달까지 판매가 289만여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업때문에 수출물량을 소화하기도 버거운 상황이어서 생산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이번달에만 4회 이상의 특근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라인 가동률을 90% 이상 올려 3분기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특히 새롭게 선보인 베라크루즈를 무기로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목표를 17만2천대로 정한 쌍용자동차도 지난달까지 8만4천대에 그쳐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150명의 대리점 영업인력을
이와함께 할인판매 등 다양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윈스톰 대박으로 다소 느긋한 입장인 GM대우와 내수와 수출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르노삼성자동차는 시장지키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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