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170여개의 주유소를 매각하는 등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또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도 관리하고 차입금 상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가 효율성이 낮은 부동산을 매각하는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SK는 170여개의 주유소를 하나은행에 신탁형식으로 매각하고, 다음달까지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모두 9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매각 후에도 SK네트웍스와 대리점이 주유소 운영은 계속 맡기로 했습니다.
SK는 인천정유의 지분 일부를 해외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고도화설비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1월말까지 13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저평가된 주식의 가치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종가기준으로 보면 8600억원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SK는 또 재무구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입금 상환에도 적극
차입금 상환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확보한 자금의 대부분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K는 "앞으로도 재무구조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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