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의 투자개발형 해외 부동산 진출 열기가 뜨겁습니다.
두비이에서 대형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성원건설은 국내 투자자를 찾기 위해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동의 떠오르는 기회의 땅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들어설 성원건설의 상떼빌.
돛을 활짝 편 요트 모양의 외관은 사막 한 가운데 떠 있는 두바이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오는 2009년 완공될 상떼빌 주상복합빌딩은 지하2층 ~ 지상 24층 규모로 20평에서 74평까지 모두 190여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분양가는 평당 천 만원에서 천400만원선.
전체 가구의 70%가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엔 근린상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박근찬 / 성원건설 사업본부장
-"두바이는 자체적으로 힘이 있다. 공급대비 수요가 충분해서 투자가치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두바이 현지와 국내에서 동시 분양되며, 청약금을 내고 현지답사를 거쳐 분양금액의 15% 정도를 계약금으로 내고 계약하면 됩니다.
두바이에서는 2%의 취득세 외에 양도세나 증여세 등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성원건설은 이번 분양에 이어 11월 중순에는 지하 2층 ~ 지상 53층 규모의 두바이 자다프 주상복합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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