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 관련주는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거침없는 랠리와는 달리 국내 증시는 맥빠진 장세였습니다.
이번주 증시도 박스권내 횡보 장세를 벗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이영곤/한화증권 연구원
-"이번주 저항선 1370에서 매매공방 진행될 것. 쉽게 돌파하기 힘들 것. 대형주 시세탄력 적고 중소형주 매매 움직임은 좀더 활발할 것"
IT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는 여전히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마무리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오긴 하지만, 매수세로 언제 돌아설지가 관건입니다.
환율 움직임도 지켜봐야 할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외국인 지속적 매도 여부 지켜보고, 환율 추이 관심가져야. 미 금리 동결이후 달러 약세 보이면서 원화 강세..."
따라서 이번주에는 환율에 민감한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특히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금융 관련주에 관심을 둘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 이영곤/한화증권 연구원
-"금융업종에 관심. 실적발표가 몰려있는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나올 것으로 예상"
특히 중국 공상은행 상장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은행주로 외국인 자금이 재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주 박스권 장세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이처럼 금융주를 비롯해 실적에 근거한 종목간 차별화 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mbm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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