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정에 맞춰 준비팀을 동북아 지역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UN안보리가 결정한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정에 환영하면서 6자회담 준비팀을 동북아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준비팀 파견이 UN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부시 / 미국 대통령-
"유엔 안보리 결의가 집행되도록 하기위해 관련팀을 파견해 6자회담 관련국과 상의할 것이다."
북한이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 프로그램과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숀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도 안보리 대북결의안 이행 논의를 위해 며칠내 협상 팀 파견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주일이면 대북 제재 이행과 6자회담 준비팀이 파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코델타아시아에 동결된 북한 계좌를 비롯한 대북 금융제재 문제는 6자회담 틀에서 실무그룹을 통해 별도 논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맥코맥 / 미 국무부 대변인-
"방코델타아시아를 비롯한 대북 금융제재 문제는 6자회담 틀내에서 논의할 것이다"
특히 글렌수정법 등에 따
존 볼턴 UN주재 미국대사도 북한이 6자회담에 단순히 복귀하는 것만으로 안보리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북제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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