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장기간의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9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올해 수출 목표액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형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산업자원부 조사 결과 지난달 수출은 28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257억4천만달러로 13.6%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25억4천만달러 흑자에 그쳐 5.9% 감소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9개월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특히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20.5일에 불과해 올 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그러나 하루평균 수출액은 13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4% 늘어나면서 두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나타내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LCD패널이 37.1% 늘어나는 것을 비록해 선박과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등 대다수 주력품목이 모두 호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출이 주춤했고, 자동차부품도 파업 후 완성차 업계의 부품 수출 둔화로 증가세가 다소 꺽였습니다.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수출은 2천665억7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4.4% 늘었고
수입은 2천550억600만달러로 19.6% 증가해 무역수지 흑
산업자원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의 수출이 둔화돼 전체 수출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올해 수출은 애초 전망치인 3천180억달러보다 20억달러 많은 3천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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