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이 올 하반기 소비자를 자극하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부 여성패션업계에서 시작된 S라인 열풍은 이제는 보일러에서 과자까지 끝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날씬하고 볼륨감 있는 여성의 몸매를 대변했던 S라인이 성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S라인 열풍이 확산되면서 이제는 여성복을 넘어 남성복 시장까지 S라인이 새로운 유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좁아진 어깨와 여성복 못지 않게 가늘어진 허리둘레, 여성복과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 백중호 / 남성복매장 사장
-"어깨 품도 좁아지고, 허리라인이 강조되면서 전보다 슬림한 라인으로, 좀더 날씬하게 변했습니다."
남성용 바지 역시 폭이 좁아지면서 날씬한 다리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라인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학생들의 교복까지 허리선을 강조하는 S라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
-""패션업계에서 시작된 S라인 열풍은 이제 또다른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제과업체에서 S라인을 만들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하며 저 열량제품 과자를 내놓았습니다.
여기에 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내놓은 S라인 보일러에서 음료수병까지 S라인은 끊임 없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여성복에서 시작된 S라인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올해 하반기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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