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에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성장동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느라 열심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샤시를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LG 한화 등 대기업들의 독무대로 여겨지던 샤시시장에 기술력으로 승부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민경구 / 샤인시스템 사장
"일본시장은 현재 123억원 계약이 되었는데 추가로 100억 이상 될 것으로 보이구요. 미국시장도 현재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데 100억원 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로 개발한 무연샤시는 캐나다와 카자흐스탄까지 판로를 개척해 내년에는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동통신을 이용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 검침기계를 개발한 한 코스닥기업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역시 해외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송만 /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태국에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태국원격 검침 확대 사업과 멕시코와 노르웨이 사업을 수주해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미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고, 미국의 다국적기업 GE의 제품에도 이 시스템이 탑재돼 호주와 영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반면, 순수 토종 IT기업은 국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외 경쟁사와의 오피스 제품 대결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이동주 / 한글과컴퓨터 경영기획본부장
"오피스 부분은 2009년까지 확대해서 한컴이 추진하고 있는 주력사업이기때문에 국내시장 점유율 25% 금액으로는 400억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올 여름 출시된 아래아 한글 2007은 윈도우 비스타 출시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바람이 불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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