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광동제약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989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5.5% 증가해서 7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먹는 샘물 ‘삼다수’ 매출이 가세하면서 큰 폭의 외형성장세가 나타났고 2분기 실적도 역시 삼다수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외형 매출증가세는 올해 분기실적에 계속 적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1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51% 정도 되고 이자보상배율이 11.44배이다. 유동부채비율은 32.59%, 유동비율 25% 정도. 안정성 지표는 매우 우량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수익성 지표가 영업이익률 채 8%가 안 되고 ROE가 2.14%로 개선이 필요한데, 제약업체라고 하면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볼 수 있지만 광동제약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음료업체로 보는 게 적절하지 않나 싶다. 전체 매출에서도 과반이 훨씬 넘는 매출이 잘 알고 계시는 비타500이나 옥수수수염차 같은 기능성 음료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10% 정도 수준인데 내수 식음료업체로 본다고 하면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제약업체로 평가하기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광동제약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공식적인 보고서는 SK증권에서만 나오고 있어서 추정치의 신뢰도가 아주 높진 않은데 일단 올해 매출은 삼다수가 가세하면서 먹는 샘물 부문이 매출에 포함되면서 34% 정도 증가해서 4,469억 원이 될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14.6% 증가해서 416억 원이다. 전일종가 7,130원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올해 예상 실적이 EPS가 578원인데, EPS 대비해서 PER가 12.3배 정도이고 내년 실적 감안한다고 하면 약 11.7배이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PER가 12배 수준으로 현재 거래가 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BPS도 현재 주가 수준으로 7,000원 조금 넘기 때문에 현 주가는 적정 주가에 도달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고PER로 평가하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올해만 삼다수의 실적이 반영될 것이고 내년 이후부터는 다시 3~5% 정도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그래서 주가가 여기서 레벨 업 되려면 새로운 기능성 음료, 신제품이 나와 주고 그것이 시장에서 히트를 해야 레벨 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를 하시고 현재 시점에서 냉정하게 본다고 하면 다소 오버슈팅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추격매수보다는 관망하시면서 이슈가 나올 때 단기 대응하시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