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증시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분석력으로 투자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 리서치센터를 뽑는 '2013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매경이코노미와 NICE알앤씨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3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3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보통신 장비, 조선 등 4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 인터뷰 : 강대석 / 신한금융투자 사장
- "투자자분들이 뽑아준 상이기 때문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의 보호가 최우선이고,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공급하고 판단하는데 최선을 다하는게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1위 자리를 다시 찾은 한국투자증권은 미디어, 광고, 에너지 등 5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호 / 한국투자증권 사장
-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리서치,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리서치 그리고 할 말은 하는 리서치를 지향하는데 그게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
「지난해 하반기 2위를 차지했던 우리투자증권이 3위로 내려 앉았고, 대신증권이 4위를 기록했습니다. 」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매경이코노미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식에는 각 분야 1위 애널리스트 37명이 참석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 앵커멘트 】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전하는 수상 소감과 시장전망에 대해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양기인 /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저희는 시장 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으로 리서치 활동을 전개 했습니다. 그 결과 신뢰가 높아지고 예상들이 적중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장이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인터뷰 : 이준재 /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오래된 애널리스트와 패기 넘치는 젊은 애널리스트의 신구의 조화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저희는 색깔있는 리서치를 만들고자 굉장히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변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리서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 인터뷰 : 류승선 /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투자전략)
- "한주도 안 빼고 꾸준하게 고객과의 접촉을 늘려왔고, 꾸준하게 주간자료를 썼던게… 하반기 특히 4분기 넘어가면서 선진국 수요 회복과 신흥국 수요 회복쪽으로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걸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연 /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채권)
- "2008년 이후에 지속된 양적완화 정책이 이제는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지속됐던 채권시장의 강세장은 일단락됐다고 생각되고요. 이제는 선별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인터뷰 : 김윤진 /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엔터테인먼트)
- "여행주는 시장은 좋지만 1~2위 기업만 좋아지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1~2위 기업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7, 8, 9월 예약율을 보시면 3분기 실적이 가시화 되는데, 3분기 성수기까지는 굉장히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