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루멘스 유태경 대표이사 약력은?
【 기자 】
유태경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에 진학해 석박사를 마친 후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일명 포스트 닥터를 거친 후 LG종합기술원 실장, 1997년 방송·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피밸리, 2007년부터 루멘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유 대표는 1997년 LED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에피밸리를 창업해 LED용 에피웨이퍼·칩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양산에 성공한 이후 2000년대 초부터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것을 보고 삼성전자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이 때문에 루멘스가 LED 산업의 대표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는데 공이 컸다는 평가인데, 특히 유대표가 전자공학을 공부한 만큼 LED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광원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용 광원 모듈과 시스템 개발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 앵커멘트 】
루멘스,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 방법은?
【 기자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 대표가 LED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공부했던 인물인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처해 왔다.
TV용 LED시장이 각광받자 관련 제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공급했고, 자동차 LED조명이 주목받자 그에 맞게 적절히 생산량을 늘렸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의 부품에 쓰인 BLU LED를 공급했다.
여기서 BLU LED라는 것은 back light unit led라는 것인데, 스마트폰 화면에 쓰이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이다.
한편, 해외 시장 진출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2011년에는 일본의 가메이 종합상사에 LED 공장 등과 형광등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고 이듬해 2012년에도 102억 원 규모의 LED조명을 공급했다.
【 앵커멘트 】
유 대표는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던데?
【 기자 】
유 대표는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신기술 발표회에서 AL LED 패키지를 공개했다.
기존의 세라믹에서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바꿔 가격을 낮추고, AC전원으로 직접 구동이 가능한 LED 모듈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올 5월부터 양산체
현재 루멘스의 사업분야에서 LED조명이 차지하는 부분은 10%가 안되는데, 유 대표는 이에 대해 "LED조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 다각화가 올해의 주요 목표"라며, "LED 조명시장을 잡기 위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광모듈 센서를 개발해 LED BLU사업과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