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롯데쇼핑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1분기 매출액은 하이마트 인수에 따른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6조 8,899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3,451 억 원으로 조금 부진했다. 백화점 부문이 1, 2월에 실적이 안 좋았었고 할인점은 영업 규제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무려 34.4% 감소했다. 그래서 전분기 대비 이자 비용 증가에 따른 효과로 230억 원, 외환손익 증가에 따른 효과로 890억 원, 그리고 지분법손익 부담에 따른 효과로 190억 원이 반영돼서 1분기 실적이 상당히 부진했다.
반면, 2분기 실적은 동사 연결 이익의 약 50%를 차지하는 국내 백화점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고 연결 대상인 롯데하이마트의 실적호조로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체로 시장의 실적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36.8%이고 이자보상배율은 5.42배이다.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현금흐름 등 주요 안정성 지표들은 양호하다. 수익성 지표에서 영업이익률이 5% 수준이고 ROE가 1.22%로 낮은 편이다. 분기 단위이기 때문에 ROE 같은 경우는 연말에 합산해서 하면 되는데, 수익성 지표 중 특히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 내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해봤을 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재무구조가 객관적으로 우량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종속회사 54개를 거느린 롯데그룹의 유통 부문을 어우르는 실질적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자산가치가 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해석해야 하겠다. 그래서 1분기 말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주당순자산가치가 516,521원 수준에 달한다. 자산주로써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롯데쇼핑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 전문가 】
먼저 세무조사 관련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지나친 확대 해석으로 과도한 우려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세무조사는 철저하게 세금과 관련된 이슈만이 대상이기 때문이다. 잠깐 실례를 들어본다고 하면 2012년에 조사4국에서 현대홈쇼핑 정기세무조사를 했다.
그래서 세금계산서 미발행과 관련한 이슈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는데, 현대홈쇼핑이 취소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 그래서 현재 그러한 이슈는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 악재로 보시고 접근하셔야 할 것 같고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이 전년보다 16% 늘어나서 29조 738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해서 1조 6,028억 원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목표가는 470,240원 제시되고 있는데 올해 주당순이익이 PER 14배 정도로 목표가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