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앵커멘트 】
STX팬오션, 최근 이슈는?
【 박진희 차장 】
STX팬오션은 다 알고 있겠지만, 자급난에 허덕이던 STX그룹주 중에서 사실은 STX조선해양이 위험하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오히려 STX팬오션에서 쪽에서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STX그룹 내에선 채권 등급도 좋고 전체적으로 안정화되어 있던 기업인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 조선주들의 신조선가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조선업황 전체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었다. 특히 한진해운 등 해운 쪽이 영향을 받으면서 STX팬오션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STX 그룹주에 대한 산업은행에서의 지원 얘기 등에 대한 이슈가 나오다보니까 STX팬오션도 정상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조선주들이 올라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해운업황의 개선이라든지 업황 개선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조선주들이 계속적으로 수주를 받고 올라오는 것으로 시장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본다면 STX팬오션은 한진해운과는 다르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에 집중되어 있다면 STX팬오션은 벌크선 즉, 원자재 쪽과 많이 관련이 있다. 이런부분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덩달아 작용하면서 어제 상승을 보였다.
【 앵커멘트 】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인데, 수급 상황은 어떤가?
【 박진희 차장 】
전체적으로 워낙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이다. 물론 외국인이 사고파는 부분이 있다. 파는 것보다 사는 게 더 많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이라고 말할 순 없다. 개인도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고 있고, 기관은 수급이 아예 없는 상황이다. 자금 흐름만 놓고 본다면 STX팬오션의 수급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다. 바닥권에 있는 종목들에 대한 단타매매의 개념이 시장에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 앵커멘트 】
향후 주가 전망과 투자전략은?
【 박진희 차장 】
사실 STX그룹 중에서 STX조선해양이나 STX엔진은 조선업종이 좋아지면 좋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STX팬오션은 전체적으로 물동량이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경기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중국과 더 밀접한 관련이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투자자들이라면 1,400원을 지지선으로 설정해서 단타가 가능하겠지만, 추세를 보고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이라면 기업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매매를 뒤로 미뤄 놓는 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