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정용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마트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2분기 이마트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2조 9,643억을 기록했다. 이는 출점 규제에 따른 기존 사업에 대한 매출 감소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영업이익 측면도 전년대비 5.4% 감소한 1,836억 원을 기록했는데 기존 사업 매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전체 매출의 감소폭을 줄였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마트몰의 점진적인 적자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트레이더스 클럽 역시 신규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약화되면서 하반기 쪽에는 좋은 기대를 해보자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일단 이마트의 부채 비율이 92% 수준으로 100% 미만, 레퍼런스가 있는 기업이므로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이자보상배율 같은 경우에도 작년에 5배 중반 정도 수준이었고 올해 예상 기준으로 봤을 땐 4배 중반 정도 수준인데 이자비용 자체가 1배 이상이기 때문에 충분히 회사는 재무적으로 봤을 때 탄탄하다고 보인다. 유보율도 4,000%에 가까운 수준이므로 회사 내의 현금 보유량이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유통업 특성상 영업이익률 자체는 낮은데, 매년 낮아지는 영업이익률 자체가 실적이 그리 좋지 못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자본 이익률 자체도 8% 대로 이마트 같은 경우 백화점보다는 유통업체로 봐야하기 때문에 고성장 산업이 아닌 만큼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PER 자체가 11배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삼성생명 지분 가치를 반영하면 8~9배로, 펀더멘털은 바닥권이라고 생각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이마트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3분기도 역시 그렇게 좋지는 못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전년도 의무 휴업 점포수가 점차적으로 늘어난 3분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