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이미지 변화작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로와 해태제과에 이어 롯데제과 역시 CI교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61년만에 해태제과가 새로 선보인 해태상입니다.
큰 눈과 커다란 코, 큼직한 발톱과 송곳니, 이전 해태상과 비교해 귀엽고 친근감이 물씬 넘쳐납니다.
해태제과는 새로운 해태상이 기존 해태상의 위엄보다는 제과회사에 맞는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진섭 / 석조 전문 조각가
-"기존 해태상의 모습을 어린이를 비롯해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려 만들었습니다."
지난 6월, 진로 역시 52년동안 유지해 왔던 두꺼비 로고를 새롭게 바꿨습니다.
'미소 짓는 두꺼비'라는 애칭이 붙은 새로운 두꺼비 로고에 대해 진로측은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해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상징화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창립 60주년을 맞은 샘표식품 역시 기존의 반듯한 직선 대신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해 역동적 기업 이미지를 나타내는 새로운 CI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롯데제과도 햇님 모양으로 익숙한 로고를 바꾸기 위해 작업중입니다.
식
기업의 권위를 강조하던 기업 이미지가 고객에 가깝게 다가서야 한다는 현실적 요구에 따라 잇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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