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올 연말 증시는 어떤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까요?
IT주에 대해서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수주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어떤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400 재돌파 주역인 IT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IT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향후 증시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IT주 랠리는 일시적으로 그칠 것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인터뷰 : 전우종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IT는 올라갔다가 꺾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좋겠지만, 내년초 불안해 차익실현 매물 나올 것. IT는 다시 내년 3.4월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내수주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연기금 등 장기 투자자들 많아지면서 2~3년간 안정적인 실적이 나올 종목에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불안한 IT보다는 장기투자자 많아지면서 매년 10-15% 영업이익 확실히 나오는 업종. 내수우량주가 좋을 것. 유통, 신사업군인 인터넷, 교육, 건설업종"
이밖에 소재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전우종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동안 주가 별로였고 중국 특수 예상되는 소재주. 금융주 가운데는 특히 은행과 일부 보험주등이 좋을 것"
증시전문가들은 연말까지는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중심의 전략을 짜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이정호 /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세계경기 회복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대형주, 아니면 저평가된 중형주에 수익률 노리고 매기 집중될 것"
반년만에 주가가 1400선을 돌파하면서 이후 장세를 이끌 주역이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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