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정용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 3,279억 원, 영업이익은 767억 원, 세전 이익 자체가 6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전 사업부에서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자동차 소재의 출하량 증가로 인해서 자동차 소재 쪽의 사업부가 이익률이 개선되었던 부분이 이익에 기여를 했고, 화학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출하량과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에폭시 수지와 패널 수지 쪽의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흑자 규모가 확대되는 에버리지 효과를 누렸다.
그리고 필름전자재료 쪽에서는 글로벌 케파가 현재까지는 과잉 구간인데 수급 쪽으로 봤을 때 완만히 해소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필름전자재료 사업부에도 실적 기여를 했다고 보이고 있다. 2분기 때 변호사 비용이 120억 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전 사업부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2분기는 증권사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고 보인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부채비율이 130% 수준이기 때문에 100%를 상회하는 비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회사 내에 보유하고 있는 유보금 자체가 1000%가 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130%가 된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된다고 보이진 않는다. 이자보상비율 같은 경우도 2012년도에 3.3배 수준, 올해도 3.3배 수준으로 나올 것 같은데 내년부터는 업황 자체가 턴어라운드하는 것을 감안하면 4배 중반 대로 양호해지기 때문에 내년으로 갈수록 회사는 점차 좋아지겠다고 예상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3분기 같은 경우, 예상 가이던스는 매출이 1조 2,760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633억 원 정도로 나오고 있다. 패션 부문 쪽에서 계절적인 비수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업이익 자체가 2분기보다는 줄어드는 측면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