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금호산업'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최근 동사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사의 순환출자로 인하여 정상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포함 2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주 내용을 보게 되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순환출자를 허용하며 금호산업 재무구조에 적극적인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 항공이 보유한 금호산업 기업어음 790억 원에 대한 출자전환을 전면 허용하고, 또한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무담보 채권 508억 원 역시 출자 전환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는 곧 금호산업과 아시아나 항공 상호출자 관계가 형성되며, 금호그룹의 전체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됨으로써 현재 직면해 있는 상장폐지와 관리종목 지정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상당히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같은 경우 연 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월에 이 부분들과 거의 유사한 흐름들이 나오면서, 상승 탄력도가 높았었다.
여전히 동사 같은 경우 계절적인 요인을 떠나서, 그룹사에 대한 내용들보다는 재무구조에 관련된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시장에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을 착안해야 한다.
앞서 채권단을 언급했던 이유는 채권단의 안전판 역할로 보면 좋을 것이고, 다음 경영정상화를 꾀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차트상 내용을 보게 되면, 동사의 경우는 그룹사의 문제가 진행이 되면서 연속적인 감자가 이루어졌다. 주가 자체도 50,000원대에서 15,000원대까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언급했듯 일봉상의 주가 흐름이 다이내믹하게 움직이지만 주봉상 흐름은 아직까지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주가 흐름은 한동안 안도랠리가 펼
장기적 관점에서는 동사가 실질적으로 아예 상장폐지가 된다기보다는 정상화 과정을 거쳐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 장기적 관점에서의 시각이 필요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