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분양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대책 보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합부동산세 대상 축소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열린우리당의 정책 목표가 부동산 해법에 맞춰졌습니다.
부동산을 풀어 현재의 난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세제의 틀은 손대지 않을 방침입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종부세와 관련해서 우리당은 어떠한 것도 검토하지 않았고 하한액 상향조정 검토대상도 아니다라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신 초점은 분양제도 개선을 통한 분양가 인하입니다.
인터뷰 : 김근태 / 열린우리당 의장
- "분양가 높아지면 주변 지가 폭등 그러면 다시 아파트 분양가 상승 이 악순환 고리 끊지 않으면 안된다."
당내에서 분양제도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 2월로 예정된 정부의 분양가제도개선안 마련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초재선을 중심으로 여당 의원 45명도 주요 정책사안에 대해 조속히 당론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의총 소집을 촉구하며, 그 첫 사안으로 부동산 대책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 이목희 / 열린우리당 의원
- "부동산 정책 단기적 부동산 안정에 기여할 것 판단하지만 중장기적 주택 안정위해 보다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해법은 역시 분양제도 개선에서 찾습니다.
특히 싸게 사되 반드시 정부에 되팔도록 하는 환매조건부 분양 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하지만 입법의 파트너인 한나라당은 부동산 해법을 세금 인하에서 찾고 있어 앞으로 조율 과정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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