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건설회사들이 속속 한국건설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국에 있는 부동산을 한국에 분양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행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캐나다 건설회사들 가운데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크레스포드입니다.
고급 콘도건설 전문회사인 크레스포드는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유사한 콘도미니엄을 분양하기 위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댄 케이시 회장 / 크레스포드
- "한국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커다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크레스포드는 특히 한국 건설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 시행업체와 대규모 건설사업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고, 건설사와도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크레스포드는 국내 시행·건설업체와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마리아 이사 / 크레스포드
- "한국 건설사랑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크레스포드외에 캐나다 최대 콘도미니엄 건설사인 트라이델도 한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트라이델은 국내 기관 투자가들과 캐나다 콘도프로젝트의 공동개발과 투자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협상이 마무리되는 데로 지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 있다. 이번에 한국에 온 것도 그런 점들을 고려한 것이다."
한국 시장을 향한 캐나다 건설회사들의 움직임이 한국 건설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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