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조정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 하락했던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4조원을 넘어선 매수차익잔고는 시장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마감시황 정리합니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무너졌던 1420선이 하루만에 회복됐습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모두 대규모 차익 매물을 내놨지만 이번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1포인트 오른 1422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4조원을 넘어서 있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증가세가 계속 되고 있어 시장의 잠재적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정책과 해외 플랜트 수주 호조 등을 배경으로 건설주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보험과 운수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쪽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제한적인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우리금융과 현대차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계가 임원인사 단행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58만원에 도달했고, 청호컴넷은 자동입출금기 공급계약 소식에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코스닥
NHN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임어 무려 5%나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바이오 에탄올 공장을 미국에 착공했다고 발표한 ICM도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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