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종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는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 이상 부동산에 투자를 하지 말라는 정부의 발표가 무색해 보입니다.
취재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 부동산 정보제공업체가 개최한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입니다.
평일 낮인데다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3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도 인파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11.15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또 어디에 언제 투자해야 할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송병근(43. 분당)
- "여러가지 정책이나, 특히 분당 등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왔다."
인터뷰 : 서영숙(43. 용인)
- "부동산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너무 시대에 뒤떨어 지는 것 같아서 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역시 대선과 11.15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명수 실장 / 스피드뱅크
- "내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우선 대선변수이다. 그리고 지금 나온 정책들이 과연 어느 정도나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느냐 등이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당분간 공급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원갑 부사장 / 스피드뱅크
- "매물이
폭풍 전야 처럼 짙은 관망세가 드리워진 부동산 시장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갈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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