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영하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겨울 옷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모피나 코트 같이 전통적으로 겨울에 인기를 끄는 옷 뿐 아니라 레깅스나 롱부츠 판매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정기 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은 추운 날씨 덕을 톡톡히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 덕에 아직 겨울 옷을 장만하지 못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겨울 패션 코드인 페딩 점퍼나 모피 뿐 아니라 스웨터나 롱부츠 등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내의업체들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내복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예상보다 높은 매출에 즐거운 표정입니다.
지난 주말 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은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해당업체들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모피나 털모자 등 겨울 제품 판매량이 전주에 비해
온라인쇼핑몰들은 젊은 구매층 덕에 레깅스와 두터운 스타킹, 롱부츠 등의 판매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백화점부터 인터넷 쇼핑몰들은 차가운 날씨덕에 오히려 매출 불꽃을 따듯하게 지피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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