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미국증시가 하락한데다 환율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주식시장 마감시황 정리합니다.
1430선을 넘어섰던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다시 한 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유가상승에 떠밀려 하락한데다 원-달러 환율이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8포인트 가량 밀리며 1426으로 마감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기가스와 음식료업종이 소폭 상승했을 뿐 유통과 의료정밀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포스코와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GS는 GS칼텍스가 태국에서 원유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지수는 1포인트 남짓 하락한 618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와 나노관련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반면, 휴맥스 GS홈쇼핑 등 대형주들은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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