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경남기업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6~2008년 LH가 발주한 성남 판교신도시 등 8개 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와 관련해 담합을 한 35개 중소형 건설사를 앞으로 3개월, 또는 1년 동안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제재했다고 밝혔다. 이중 경남기업· 진흥기업·대보건설·효성 등 4개사는 이달 22일부터 1년 동안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로서 경남기업은 37만주 대량거래속에 13.6% 하락한 4,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경남기업은 해외부문의 스리랑카 13억 3천만불, SH 세곡지구 아파트등 684억, LH공사 고덕지구등 공공부문 누적액 4,000억 등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여왔지만 최근 제제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1.94%에 해당하는 6,769억 7,833만 3,162원의 거래를 중단하게 되었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기관의 무대응 속에 경남기업에 대한 외인 지분이 약 1% 감소했다. 특히 전일 57천주의 외인 매도가 있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경남기업은 워크아웃 졸업 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최근 연속 수주에 힘입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며, 국내 수주실적 톱10 진입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수주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경남기업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6342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 순손실 162억 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62.2% 증가했다. 하지만 605억 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2분기 연속 순손실이 발생해 경남기업은 지난 1분기 12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37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 6월 말 현재 경남기업의 총차입금(사채 포함)은 1조 4,918억 원, 그간 공사미수금 회수와 자산 매각등을 여러 수단을 통해 차입금 줄이기에 힘써 왔지만, 지난해 말보다 약 1500억 원 정도의 차입금이 더 늘었고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 차입금 비중(6월 말 기준)도 63%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경남기업이 금융비용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베트남에 건설한 '랜드마크72'와 관련된 차입금을 해소해야 한다고 보고있는데 '랜드마크72'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도 들른 대표적 건물이다. 현재 랜드마크72 사업과 관련된 PF 대출 규모는 5,600억 원으로 규모로 대출 금리는 7% 수준으로 연간 이자비용이 약 400억 원 달한다. 하지만 임대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