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에는 호텔 객실에 투자할 수 있는 수익형 호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휴가때 사용할 수 있고, 수익이 나면 이익을 배분할 수 있는 국내 토종브랜드 분양형 호텔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적인 관광특구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2000년대 초 연간 10만명 수준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 스탠딩 : 장남식 / 머니국
- "이렇게 관광객 수는 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호텔이 들어서고 있는데, 최근에는 객실을 분양받아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양형 호텔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호텔 'M-STAY'는 외국계 브랜드가 일색인 호텔시장에 국내 토종 브랜드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일대에 들어서는 'M-STAY 호텔 제주'는 330실 규모의 '분양형 호텔'입니다.
'M-STAY' 호텔을 분양받을 경우, 연간 7일동안 객실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고, 호텔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장호 / M-STAY 대표
- "힐링과 문화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입지이고, 토종 비즈니스 호텔 네트워크 브랜드로서 로열티 지급 없이…"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형 호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