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토목건설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제정한 제2회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와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매일경제와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가 공동 제정해 시상하는 제2회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에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와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가 선정됐습니다.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는 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이 공동 출품한 것으로 최초의 민간투자 도로라는 점과 전구간 실시간 점검 시스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준하 /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 "현대산업개발이 처음으로 SOC 사업에 참가한 것으로 주택이나 아이파트를 짓듯이 정성스럽게 온 정성을 기울려서 시공을 했기 때문에 이런 영광이 돌아왔다."
건축물 분야 대상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는 쌍용건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출품했습니다.
건물 디자인의 예술성과 실용적인 공간구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병호 / 쌍용건설 대표이사
- "세계 곳곳에서 그 도시의 대표적인 고급건축을 짓고 있는 쌍용건설이 국내에서도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해외명성을 국내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
건축물 분야 최우수상에는 이천 갈산동 현대홈타운스위트과 인천 계양 우림카이저팰리스 등이 선정됐습니다.
토목시설물 분야 최우수상에는 부산 신항만 민자부두 3선석과 용인 동백 택지개발사업 등이 뽑혔습니다.
우수상은 KCC건설·강앤파트너스의 서울 합정동 엠파이어리버 등 13개 작품
최우수 건축인과 토목인에는 정재철 국민대 명예교수와 홍성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수상 작품에는 매일경제와 토목·건축학회가 부여하는 품질보증 'Q마크'가 수여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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