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효자종목인 사격과 배드민턴 등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3회 연속 2위 달성이라는 당초 목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안 게임 9일째인 현재 우리나라의 금메달 수는 모두 27개, 금메달 103개의 중국은 물론 일본에도 7개나 뒤진 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0개 이상 모자라는 부진한 성적입니다.
전통적인 메달밭인 사격에서 중국에 밀려 3개의 금메달에 그쳤고, 역도와 야구, 탁구 등 구기 종목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 때문에 총 예상 금메달 수도 당초 기대했던 73개에서 60개로 크게 낮췄습니다.
하지만 아직 3회 연속 2위 자리 수성의 꿈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레슬링과 양궁 등 우리나라 주력 종목이
그 어느때보다 힘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가 막판 스퍼트를 통해 일본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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