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이 보고펀드와 글로벌코리아펀드에서 6백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레인콤은 33%의 지분을 갖는 보고펀드가 최대주주가 되지만 경영권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최근 적자행진을 이어오며 부도설까지 돌았던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에 구원투수가 등장했습니다.
변양호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보고펀드와 글로벌코리아펀드가 6백억원 규모의 자본 참여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보고펀드와 글로벌코리아펀드는 3자배정 유상증자 5백억원, 전환사채 1백억원 등 모두 6백억원을 투자하기로 레인콤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보고펀드가 33%의 지분을 갖게 돼 최대주주의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양덕준 사장의 지분은 16.3%이고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해도 18.8%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보고펀드가 레인콤을 인수한 셈이지만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고 밝혀 양덕준-김학균 공동대표 체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레인콤은 이번 유상증자로 납입된 자금을 신제품
하지만 보고펀드는 변양호 공동대표 수사문제로 비씨카드 인수 작업이 중단된 적이 있어서 레인콤의 투자유치가 성사되기 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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