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수능 성적표를 받을 때 만큼 떨릴 때도 없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이제 자기 점수를 최대한 활용해 지원 전략을 짜야하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인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입시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수능 결과를 중심으로 한 입시 정보에 최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각 대학마다, 또 학과마다 반영 과목이나 비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역별 점수를 가지고 유불리를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유병화 / 고려학평 평가실장
-"학생들은 지원할 때 우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점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를 따져 맞춤형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수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역전 현상 등 특징적인 채점 결과도 대학을 지원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합니다.
이같은 결과로 최상위권 학생 중 수리 '나'형을 택한 학생들은 다소 불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나'형을 택한 중위권 학생들의 교차 지원은 많아질 전망입니다.
논술이나 면접 준비 정도를 고려한 지원이나 세 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활용한 소신 지원 전략도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전반적으로 2008년부터 대입전형이 바뀌기 때문에
정시모집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전형이 진행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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