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상선’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김혜란 】
현대상선은 현대그룹 계열의 종합해운 업체다. 오늘 시장 하락을 초과하는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다. 실적 부문을 살펴보면, 3분기 매출액 2조 1천억 원, 영업손실이 4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배주주 순 손실이 1,625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의 경우에는 분업인 해운업 실적보다 대북사업 관련해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다. 대북사업 관련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회사이며, 현 주가가 과거 밸류에이션에 비해서는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본다. 그러나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급적으로 현대상선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20일, 50일선을 참고하면 역 배열 상태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적으로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차트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이며, 오늘
신규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역 배열 상태의 추세가 전환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도 영업손실이 480억 원 적자가 전분기 대비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보유자 역시 5일선, 10일선 위치하고 있는 부분이 반등 시 매도 관점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