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오리온 (3) 이슈 분석 - 송정운 동부증권 청담금융센터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송정운 동부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오리온 최근 이슈는?

【 송정운 차장 】
오리온이 기존 강원기·담철곤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원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에서는 전문 경영인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대표 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앞으로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에 집중하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사업을 적극 챙길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오너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나뉘는데 사실 오너의 직접경영이 빠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합리적경영의 기본 조건은 아니라고 본다면 이번 오너의 퇴진은 긍정적으로 보아도 된다고 판단된다. 더구나 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경영에 손을 때는 것도 아님 결론은 이번 결정이 기업 가치에 훼손을 주는 사항은 아니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송정운 차장 】
외국인이 약 40% 지분 보유 중이었는데 최근 10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집중적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투신은 지속적으로 매도했는데 다만 연기금만 외인들과 같이 순매수를 이어온 상황이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송정운 차장 】
최근 엔화 직수출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와 일본 거래처 축소로 인해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 연결기준으론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PER 30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주봉, 월봉, 모두 조정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상황은 950,000원대에서 횡보하는 기간 조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상승은 중국법인의 큰 폭의실적 향상, 국내 내수회복, 일본수출 정상화 등이 보이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