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주식시장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세계경제 회복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주식시장도 낙관적일 것이라는 관측인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경제가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우리 경제 성장 전망치는 3%대 후반입니다.
글로벌 경제 회복과 정책 효과 등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내년에도 IT와 자동차 등 수출 제조업 주도로 경기 회복을 보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 "소비가 어느 정도 바닥을 버티고 있고, 투자가 지난 두 분기 플러스로 돌아섰고, 아직도 정부지출이 있어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가 바닥은 지났으니까 회복되고 있다…"
국내 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글로벌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경제전망이 현실화되면 내년 국내외 주식시장도 희망적일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제프 호크만 / 피델리티자산운용 기
-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 주식시장이 큰 상승이나 하락을 하기보다는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하고, 재무구조 안정성과 유동성을 마련해두는 지혜가 필요해보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