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LIG손해보험 (7) 미래분석 - 김혜란 동부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LIG손해보험’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김혜란 】
전일 LIG그룹이 LIG건설 CP 피해자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최대 주주인 LIG그룹 부회장 이외의 특수 관계자들이 LIG손해보험의 지분 약 20% 정도를 매각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증권업계에서 LIG손해보험에 대해 “금융권 내에서도 가장 매력적 매물이다”라고 평가하며 현재 LIG손해보험의 목표가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LIG손해보험 같은 경우에는 금융 지주사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M&A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크게 LIG손해보험의 주식을 매수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상승 역시 기대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14.7% 정도 보유하고 있는 2위권 손해보험 회사이기 때문에, 내년 시장에서도 유리한 환경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작년에도 17% 정도 배당을 했는데, 지분 매각과 상관없이 전년 수준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모멘텀 때문에 주가가 올랐지만, 인수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추가적으로 자금 확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가의 추가 움직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트상으로 전 저점 부근으로 연결하는 부분과 전 고점을 연결하는 부분을 확인하면, 34,000원을 찍은 부분이 추세선 안의 고점이 되었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추세선이 줄어들며 박스권이 하향 조정되며 그 안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물대가 30,000원대에 가장 많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합권이나 약보합권 내외로 움직일 때 추가 매수 접근에 들어가는 것이 유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