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S건설, 유동성 위기설 또 제기
실적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S건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내년에 부도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런 위기설은 더욱 빠르게 퍼졌는데요.
GS건설은 이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은 21일에도 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내다 팔았습니다.
GS건설이 이렇게 급락한 배경에는 올해 1조가 넘는 손실을 볼 것이란 소식이 있었는데요.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초 GS건설이 현금 1조 가량 준비해뒀는데, 영업손실이 1조 4천억 원에 달해 결국 유상증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다른 한편에선 해외쪽 부실이 조만간 터져나와 유동성위기를 가중시킬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GS에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도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 GS 측은 "부도설은 루머라며, 별다른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감자후 유상증자설
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감자를 한후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권가에 돌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문제가 됐던 저가·덤핑수주가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테이퍼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시작되면 금리가 올라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달러가 강세기조를 나타내 덤핑수주를 했던 삼성엔지니어링 등 회사들의 원가율이 높아져 적자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대규모의 감자를 한뒤 유상증자로 신규자금을 들여와 해결한다는 얘기인데요.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연말까지 보고하기 위해서 가능성이 없지 않다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은 "감자뒤 유상증자는 검토해 본적이 없다"며 "달러 강세-원화 약세에 따른 환리스크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3. 포스코, 동부메탈 인수설
동부메탈의 매각이 확정된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포스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련 합금철 부분의 수직 계열화가 가능해 포스코가 유력한 인수 후보라는 건데요.
동부메탈은 정련 합금철 분야에서는 세계 2위 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동부메탈 지분을 10%를 보유한 상태로, 사실상 2대주주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2010년 지분 매입 당시 '우선매수권'이나 '묶어 팔기' 같은 옵션있지 않았냐는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포스코 측은 단순
또 다른 한쪽에서는 CEO 공백으로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포스코가 추가 M&A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현재 산업은행 등 동부메탈 채권단은 빠른 매각과 자산 회수를 위해, 별도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동부메탈의 자산을 인수한뒤 다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