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김혜란 】
오늘 시장 대비 하락폭이 큰 이유는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겠다. 1,2분기에도 각각 2천억 원, 8백억 원 가까이 영업손실이 난 상태에서, 3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확대된 상황이다. 누계 영업손실이 1조 552억 원, 당기순손실 역시 7,900억 원 정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고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평가사들도 지난달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 등급을 줄줄이 하향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엔지니어링의 임원 3명이 1만 주 가까이의 주식을 지금 단가보다 1만 5천 원에서 3만 원 가까이 높은 수준에서 주식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실적 적자전환을 앞두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3분기에 예상을 깬 어닝쇼크로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며, 더욱
차트를 살펴보면, 전 저점과 전 고점을 연결하고 있는 부분에 박스권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아래로 모두 변동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매물대가 7만 원에서 8만 원 후반대까지 모여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이 나온다면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유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