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대우건설 기업과 CEO는?
【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대우의 건설 부문이 인적분할 방식으로 신설돼 설립됐다. 도로ㆍ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ㆍ건축ㆍ주택ㆍ플랜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토해 호텔사업, 강교 및 철골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박영식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해 1980년부터 쭉 대우건설에 몸 담아왔다. 2008년 대우건설 전략기획실 실장, 2009년부터 1년 5개월 간 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그리고 2013년 7월부터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박 사장은 해외 출장이 굉장히 잦다고 하는데, 그만큼 해외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해외수주가 대부분 저가수주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 앵커멘트 】
대우건설 비리 의혹은?
【 기자 】
건설사들의 금품수수, 담합 등 비리가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한 듯한 모습이다.
이번에는 대우건설이 공사 감독기관에 금품을 건넨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 경북 경주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의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1단계 공사의 시공업체인 대우건설 현장사무소가 감독기관에 돈을 주고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미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상황인데, 경찰은 대우건설 현장사무소장이 하청업체의 하도급 대금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받고 감독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하에 있는 환경관리센터의 센터장에게
아직 원전 비리와 같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등의 안전성 비리는 드러난 것은 없는 상황이지만 추가 수사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밖에 공사 입찰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우건설이 금품을 준 혐의로 관련 직원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또 4대강 사업 비리 의혹과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