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수급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시장 주도주 부재 속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혼조세 모습으로 시장 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분위기고 국내증시 또한 대내외적인 이야기에 하방지지를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장 등락 종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실적성장주와 내수주, 그리고 수급차별화가 나타나는 종목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CJ헬로비전은 2013년 지역 SO 인수 통합으로 가입자 확대를 통한 외형적 성장과 디지털전환에 따른 ARPU 상승에 따른 실적성장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에 SO 인수를 통해 방송 가입자 53만 명을 확보하였으며, 2013년 연간 방송가입자 순증은 5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CJ헬로비전 보유 SO 개수는 22개로 증가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3개의 SO인수를 통해 연간 2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까지 397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동사는 케이블 MSO 중 가장 높은 가입자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케이블 TV 내 가입자 점유율은 26.3%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이고 있으며, 가입자 디지털전환율이 52%에 도달하여 디지털TV 매출 전년대비 3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동사는 MVNO 시장 최초로 30만 가입자 달성 이후 2013년 3분기말 51.7만 명을 기록, 2014년 말까지 9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 그리고 마케팅비용이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2014년 MVNO ARPU와 서비스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1.3%, 9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시장 최초로 N스크린 티빙 서비스를 시작한 헬로비전은 현재까지 유, 무료 570만 명 가입자로 최근 VOD매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CJ미디어 독점공급에 따른 최근 "응답하라" 열풍에 지난 시즌대비 570% VOD매출 성장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주요사업 모두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방송가입자 이외에 홈쇼핑 송출수수료 계약 체결에 따른 소급분도 반영한다면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전망되므로 매수가는 16,600~17,600원, 손절가 16,200원, 1차 목표가는 20,000원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