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에스엠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중국 내수주로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엠의 4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동방신기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 15만명, SM Town 중국 공연 7만명, SM Town 일본 돔투어 10만명, SM Town Week 콘서트 10만명과 샤이니 및 EXO 앨범 판매 등으로 영업이익 17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그동안 분기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시장 기대치에 어긋나거나 분기별로 실적 편차가 심했다"며 "이같은 현상은 에스엠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일본에서 매출인식 시간지연(Time leg)가 존재했기 때문인데 3분기 실적이 이를 고려한 범위 내에서 발생해 향후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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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수익측면에서 일본 등 지역적 한계를 벗어남과 동시에 엔화약세 영향력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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