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인 예상과 달리 12월 코스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의 재무구조를 분석해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단기 지급능력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대비 단기 차입금'을 분석한 결과 SM C&C, 다음, 평화산업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이들 기업은 분석 대상 354곳 중 단기지급능력이 200배를 초과해 평균 단기 지급능력(17.4배)을 훨씬 웃돌았다. '단기 지급능력'은 현금에다 예금ㆍ국채를 포함해 계산하는 '유동비율'보다도 보수적인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SM C&C는 분석 기업 중 가장 안정된 단기 지급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나타났다.
[이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