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채권단은 7000억원 규모 출자전환에 동의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7000억원 출자전환안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모두 제출했다.
대한전선 채권단은 하나은행과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11곳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이 만장일치 동의를 하면서 출자전환을 포함해 800억원의 한도대출, 기존 채권 만기를 2015년 말로 연장하
당초 채권은행들은 출자전환 규모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출자전환에 동의하면서 대한전선의 경영정상화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87% 수준으로 출자전환 없이는 상장폐지가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안정훈 기자]